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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여름 아청빛 저녁, 보리가 쿡쿡 찔러대는
오솔길 걸어가며 잔풀을 내리밟으면,
꿈꾸던 나도 발에 그 신선함 느끼리
바람은 내 맨머리를 씻겨 주리니.
아 말도 않고, 생각도 않으리
그래도 한없는 사랑 넋 속에 올라오리니
방랑객처럼, 내 멀리, 멀리 가리라.

천재시인 '아르뒤르 랭보(Arthur Rimbaud)'가 16세에 지은 그 시가 딱 어울리는 곳
첫 번째 사진속 장소는 상주 함창의 보리밭. 퇴근하고 후다닥 일몰 찍으러 갔지요~

---타지에서 대학교를 안동에서 나왔지만(안동 건동대) 안동은 생소하답니다. 아는데라곤 동아리 사람들과 시내를 누비며
찜닭먹고, 벗꽃피면 과후배랑 데이토 하던 안동댐 정도. 주말이면 집에 가기 바빠서
---안동사진동호회도 생소하고요, 초보에 장비도, 실력도 안되서 사진 좀 올리시 라는데 망설이다 올리자니 쑥쓰럽네요,
열정만 넘쳐서 주말이면 틈틈 출사로 돌아다니는 정도 ...
   아는분 이라곤 박회장님 뿐이 ㅡ,ㅡ
   안동은 가끔 들리는데, 5월에 사진찍기 특히 기막힌 곳이 있다던데... 야경은 또 월영교 이외에 어디가 좋을까요?
   안동에서 좋은 계절별 출사지 정보 좀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제목:바람의 언덕
사진가:김정미
등록일:2015-07-12 16:14:28
조회수:1532 / 추천수:276

윤장희

15-07-12 20:16

고운 작품 올려주신 김정미님께 우선 감사말씀 드립니다.^^
타지가 어디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남겨주신 글로 보아서는 상주에 계신듯~^^) 예전에 안동에서 생활하셨다니 더 반가운것 같습니다.!!
초보에 장비도, 실력도 안된다는 분이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으시다니 어떤분인가 궁금해 지네요..
다음 월례회때 박기서 회장님께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이철숙	15-07-12 21:07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 좋은 작품들 감사히 즐감하였습니다. 색들이 참 예쁨니다. 저희회는 자유갤러리와 자유게시판등 홈피 가입하신분들에 한하여 자유롭게 작품들을 올릴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애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