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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보정

엄마와 아기의 분위기가 막 피기 시작한 산수유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또 인물 배치가 왼쪽으로 몰려있어서 진행방향의 길과 잘 조화됩니다. 예쁜 사진의 효과를 좀 더 높여보고 싶은 욕심에 보정을 약간 해보았습니다.
우선 사진의 색감이 분위기를 받쳐주지 못하는군요. 또 아래쪽 길이 너무 밝고 비중도 필요이상으로 커서 엄마와 아기로 시선을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같아요.
그래서 길을 좀 잘라내고 길의 노출을 죽여 흙의 질감을 살렸습니다. 또 콘트라스트를 조금 올리니 길에 늘어진 산수유나무의 그림자가 살아났습니다. 산수유는 아직 만개된 것이 아니라 색이 많이 죽어있습니다. 그래서 노란색만 채도를 올려 아기 옷과 산수유 색을 원 사진보다 더 강조했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면 주세요.

제목:노랑 보정
사진가:임세권
등록일:2015-04-01 14:07:35
조회수:1101 / 추천수:346

조현자	15-04-01 15:59
임교수님! 감사합니다. 길 위의 산수유나무 그림자와 노란색 채도를 높이니 사진이 확 달라졌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스스로 평가가 어려워요.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갖 피는 산수유꽃과 어린아이가 닮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또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철숙	15-04-01 19:38
교수님 다른 의견 없습니다. 너무 멋지니까요 ㅋㅋㅋ

박은영	15-04-01 22:17
넘 멋져요~전 의견 보다는 감탄만 절로 나오네요

윤장희	15-04-02 10:57
배경도 화사해지고 시선이 좀더 모델에게 집중되는 느낌입니다. 다만, 아이와 엄마의 피부색이 좀 과하게 붉게 보여서 이부분만 어떻게 하면 쫌더 좋아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구)총무님.. 좋은소식 없는가?? (현)총무님은 늦둥이 가지셨다고 어제 한바탕 웃음을 주시든데..ㅋㅋ

임세권	15-04-02 14:17
부회장님 의견대로 엄마 얼굴에 채도를 뺐습니다. 사진이 작으니 얼굴 크기는 손대기 어려울 만큼 작군요. 아기 얼굴은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아 엄마 얼굴만 살찍 붉은기만 제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