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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6월 22일 사진예술의 발전과 사진을 통하여 향토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계철순을 비롯한 10명의 회원이 창립한 안동사진동호회는 그해 11월 창립전을 가진 이래 매년
전시회를 열고 매월 월례회와 사진콘테스트, 촬영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사진 발전과 사진 예술의 보급에 관심을 가져 1985년에 초심자를 위한 사진강좌를
연 것을 계기로 이후 수년간 사진강좌, 신부대학강의, 문화회관 상설전시,청송 의성지역 순회전시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하여왔다.

 우리회가 다른 사진단체와 차별화되는 것은 정기 회원전을 특정 주제를 정하여 작품을 준비하고
전시하는 일이다. 이는 그간의 단순한 회화적 사진과 안이한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진지하게 사진에
접근하여 다양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작품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1989년 그 첫 주제를 ‘일상’으로 정하여 전시회를 연 이후 ‘오늘의 농촌’, ‘댐에 남은 이야기’ 등 우리의 농촌이 처한 현실과
두개의 댐으로 인한 지역의 문제를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하였고 1995년에는 안동시군 통합원년의 모습을 담은 기록사진집
『안동 1995』를 발간하여 역사 자료로 남기기도 하였다.그러한 노력은 계속되어 2003년에는 안동의 대표적 전통마을인
‘풍천면 가곡리’의 한해를 꼼꼼히 촬영하여 엮어낸 다큐사진집 『가일마을 1년의 영상기록 보고서 가일 2003』을 발간하여
인문사회학계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이렇듯 우리회는 때로는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도 하였지만 때로는 타성에 빠져 침체되고 저조한 활동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나름대로 긍지를 갖는 것은 끊임없이 현재의 안일을 벗어나기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창립 이후
한번도 회원간의 불화를 보인 일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물론 민주적인 회운영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회는 지금까지 철저한 다수결 원칙을 고수하여 왔고 연령과 사진경력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공평한 한표씩의 권리행사를 할 수 있을 뿐이었다. 특히 신입회원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는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각별한 신중성을 요하게 하였다.

이와 같은 관행은 때로는 지나치리만큼 엄정성을 강요함으로써 회의 운영에 유연성을 보이지 못한 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였으나
이는 오히려 오늘날까지 회를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게 지켜준 힘이 되었다고 모든 회원이 자부하고 있다.

이렇듯 인화와 신뢰에 바탕을 둔 회운영과 끊임없이 추스르는 자세로 앞으로도 지역 사진계 발전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