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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배롱나무

병산서원 백일홍에 흠뻑 취하고 왔습니다.
몇년전 병산서원 갔다가 좁은 길에 자동차 교행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그럴까 하여 아침 일찍 가니
관갱객이 많지 않은 이른 아침이라
한적하니 두어시간을 즐기다 왔습니다.
어떤 것이 왜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냥 좋다." 하지요.
배롱나무가 그저 좋습니다.

제목:병산서원 배롱나무
사진가:조현자
등록일:2014-08-24 08:49:44
조회수:1692 / 추천수:247

이철숙	14-08-24 17:12
오랜만에 사진 올려주셨네요, 반가워요.. 만대루 기둥 사이사이에 넣은 배롱나무꽃 구도가 참 특이합니다. 기둥 원근감도 재미있구요^^

윤장희	14-08-24 20:25
지난 겨울 추위를 이기지 못해 많은 나무가 죽은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네요.. 좋은구경하고 갑니다.^^

조현자	14-08-25 06:35
배롱나무가 추위를 잘 이기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 ^

이철숙	14-08-25 13:02
배롱나무를 간지럼 나무라고하는데 겨드랑이처럼 갈라진 곳을 간질간질 해 주면 나무가 간지러워 몸을 흔들어요. 함 해 보시길요 ㅎㅎㅎ

윤장희	14-08-25 13:54
믿거나 말거나 아닌가요??ㅋㅋ

이철숙	14-08-25 20:23
부회장님 사실이랍니다. 전에 티비프로 스펀지에서 진공상태에서 실험했는데 움직였어요. 옛어른들은 그런 실험을 하지 않고도 알아서 간지럼 나무라고 불러줬네요^^

윤장희	14-08-26 09:12
스펀지는 못봤는데요..신경초 처럼 건드리면 반응을 하는건가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 라고도 한다네요..ㅋㅋ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