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에서 만난 작고 예쁜 꽃^^ |
| 우리나라에서 아주 희귀한 보호종이라네요. 원지꽃이랍니다. 하도 작아. 무심히 지나치면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꽃입니다. 또 귀한 약재이기도 하답니다? |
|
 |
|
제목:**에서 만난 작고 예쁜 꽃^^
사진가:임세권
등록일:2015-05-29 21:36:55
조회수:1678 / 추천수:417
|
|
|
 |
|
| 이철숙 |
15-05-29 23:09
|
며칠째 새로운사진이 올라오지않아 맘이 쓰이더니
새로운사진이 올라와 반갑고 고맙습니다.
사진속의 꽃이 한마리의 우아한 새같습니다.
가지에 오똑선 새와 지금 막 날려고하는새같아요..
정말 특이하고 예쁜새를 보여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근데요 교수님 ~~
보호종은 보호되어야겠기에 제목의 자생지는 빼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사진보고 반한 사람들이 찍으러가겠다고 우르르 나서면 어떡해요 ㅎㅎ |
|
|
 |
|
| 조현자 |
15-06-01 08:57
|
교수님!
예뻐요. 총무님이 표현처럼 꽃이 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 |
|
|
|
|
| 임세권 |
15-06-02 17:26
|
| 원지라는 꽃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생지로 하회 건너편 원지산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원지가 나서 원지산인지 원지산에서 나서 풀이름이 원지인지 몰랐지요. 그러다가 하회에 있는 원지정사가 생각나 다시 찾아보니 서애 유성룡이 지은 원지정사기에 원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원지정사도 바로 이 꽃에서 비롯되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서애 유성룡이 지은 원지정사기에 는 원지가 약초이며 일명 소초(小草)라 한다고 했습니다. 심기를 다스려 혼탁한 정신과 걱정을 풀어주는 풀이랍니다. 아마 신경안정제 같은 효능을 가진 듯합니다. 그 글에 나오는 중국고사에는 원지와 소초 두 이름에 대해 處爲遠志, 出爲小草 즉 집안에 들어앉아 있을 때는 원지(원대한 뜻을 품었다는 뜻이겠지요)지만 밖에 나가면 소초(작은 풀, 곧 보잘 것 없다는 뜻인듯 합니다)가 된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중국 포털 baidu에서 찾아보니 지금도 매우 희귀하며 효능이 뛰어난 약초로 소개되어 있더군요. 사진을 보니 위의 제 사진과 같았습니다. 중국에서 가져온 것인지 아니면 중국과 한국 모두 원지의 자생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회의 강 건너에 원지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이 약초의 자생지로 알려져 있고 아마 원지풀로 인해 산 이름도 정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처럼 꽃사진 하나 찍고 이것 저것 검색해서 지식을 좀 넓히게 되었습니다. 이 풀은 현재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어 있다는데 어떻게 하회에 이렇게 많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군요. 혹시 유성룡이 원지의 뿌리로 마음의 병을 다스렸다고 하는데 유성룡과 이 풀이 또 다른 깊은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
|
|
 |
|
| 윤태권 |
15-06-04 18:04
|
| 정말 완전 새군요! 경이롭습니다. |
|
|
|
|
| 이철숙 |
15-06-04 19:10
|
솔 같은것이 꽃이고 날개 같은것은 꽃받침이라네요,
자연의 신비로움에 어찌 감탄하지 않고 놀라지 않겠어요.
그래서 제가 자연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거 아니겠어요 ㅎㅎ |
|
|
|
|
| 이철숙 |
15-06-04 20:13
|
교수님 ~~
이정도 해설이시면 전문 숲해설가세요,
제가 숲해설 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수준은 아주 미미하죠 ㅎㅎ |
|
|
 |
|
| 윤장희 |
15-06-05 09:49
|
풀 위에 작은 새한마리가 앉아 있는것 같습니다.
멸종 위기종이라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듯 싶네요.. 귀한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
|
 |
| 내다 본 풍경 (3) |
임세권
h:2037 c:3 v:255
2015-06-18 12:11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