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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선거로 얻은 휴일에 다시 금계국을 찾아 나섰습니다.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노라니
점심시간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한 아주머님이 자전거를 타고 밭일을 나오셨어요.

제목:노란색
사진가:조현자
등록일:2014-06-04 16:28:04
조회수:1431 / 추천수:280

이철숙	14-06-04 17:38
빨강과 노랑의 대비가 예뻐요 ~~~

윤장희	14-06-05 23:36
사진 한장에 많은 이야기를 담으신것 같네요.. 같은 장소게 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찍었을까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철숙	14-06-06 20:43
부회장님은 어떻게 찍으실건데요 ??

윤장희

14-06-07 22:45

글쎄요..저라면...
1. 금계국에 내려앉은 곤충을 찍는다.
2. 최근에 바람이 조금 많이 불고 흐린날이 자주 있었으므로 삼각대 설치후 살짝 느린 셔터스피드로 바람에 흔들리는 금계국을 찍는다.
3. 길가에 길게 늘어선 금계국의 원근감을 살리고 그 끝에 노란 자전거를 배치하여 시선을 자전거로 유도해 본다.
4. 마지막으로 밭에 내려가 밭일하는 아주머니를 담아본다.
아마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윤장희	14-06-07 22:49
그나저나 젤 큰 문제는 금계국이 지기전에 찍으러 나갈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는거에요..ㅋㅋ

이철숙	14-06-08 19:22
꽃에 내려 앉는 곤충을 찍는건 부회장님 사진에서 자주 본것 같아요,, 근데 꽃에 내려 앉는것보다 꽃 주위에서 날아 앉으려는게 더 좋지 않나요 ?? 갸우뚱 ~~ ㅎㅎ

윤장희	14-06-09 10:45
당연히 공중에 떠 있는 곤충이 더 좋겠지요..하지만 가까이 다가가기도 힘든데 공중에 떠있는 곤충을 핀이 나가지 않도록 잡는다는게 쉽지 않잖아요..ㅎㅎ 외국에서 어떤 특별한 장치를 고안해서 날고있는 곤충을 아주아주 선명하게 잡는걸 본적은 있어요..ㅎㅎ

임세권	14-06-13 20:50
자전거바퀴 일부를 넣은 것은 좋은 생각으로 생각됩니다. 기왕 넣는 김에 조금 더 크게 넣었으면 어떨까요. 자전거 비중을 우측 꽃보다 더 키워서 자전거와 밭에 일하는 사람의 관계를 보다 확실하게 만들어준다면 사진의 메시지가 훨씬 더 분명해질 것 같군요.

조현자	14-06-14 07:21
네! 임교수님! 감사합니다. ^ ^

김복영	14-06-18 16:03
일련의 토론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특히 윤장희 회원의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이. 누구든 그런 태도를 견지하면 작품하는 재미와 만족도가 한결 높아지리라 생각 합니다. 아무튼, 우리 회원들이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