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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산수유 축제 하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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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청 마당에 핀 홍매화..조금더 피면 제대로 담아야지 했던게 벌써 시들시들 하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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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산기슭 그늘을 배경으로 역광에 빛나는 산수유꽃 한가지를 담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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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불구불 능선과 다락밭, 주변을 수놓은 노란색 물결이 마음에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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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기종기 모인 꽃이 예뻐서 찍었는데 더 이쁘게 찍겠다고 물을 뿌린게 역효과를 본것 같습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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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를 다 심으시고 발걸음을 옮기는 할머니...혹여나 넘어지진 않을까 위태로운 모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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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울을 끼고 있는 마늘밭 주변으로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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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기간에는 너무 복잡해서 하루전날 잠시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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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성 산수유 축제 하루전..
사진가:윤장희
등록일:2015-03-30 11:52:31
조회수:1550 / 추천수: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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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희 |
15-03-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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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교육청 마당에서 찍은거네요..ㅎㅎ
번개출사 못다녀온 아쉬움을 본 사진으로 대신합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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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숙 |
15-03-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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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를 따라 노랗게 핀 산수유가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산수유를 보면 김종길님의 시 성탄제가 생각납니다.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옛것이라곤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 가까운 도시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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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자 |
15-03-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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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님! 사진 좋구요.
총무님! 덕에 시 감상 잘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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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숙 |
15-03-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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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회장님 사진가에 클릭을 안하셔서 첨엔 누구 사진인지 몰랐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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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희 |
15-03-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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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장님, 모델 섭외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총무님, 제이름 수정했구요..좋은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당일날 총무님 오시라고 카톡 남길걸 그랬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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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숙 |
15-03-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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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 총무는 바빠요.
미리 예약하지 않고 갑자기 부르시면 못갑니다ㅋㅋㅋ
핸펀으로 보니 꽃들이 더 환상적이네요.
부회장님 스프레이는 필수였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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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권 |
15-04-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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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풍경 오랜만에 산수유꽃을 즐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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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희 |
15-04-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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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할때 보니 벚꽃도 제법 많이 피었더라구요..
시간내서 한번씩 꽃내음에 취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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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숙 |
15-04-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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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이쁜 홍매화,
제맘대로 홈피 스킨으로 사용합니다.
앞으로 꽃 사진 자주 올려주시면 스킨으로 감사히 쓸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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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영 |
15-04-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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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카톡처럼 멋져요 누를수있다면 꾸욱 눌러주고 가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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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숙 |
15-04-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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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총무님 추천 눌러 주시면 되지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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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우 |
15-05-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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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잘하고 ~
즐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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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아시는분..^^ (3) |
윤장희
h:1320 c:3 v:206
2015-01-12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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