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산책로에서 본 눈 내린 포플러(?) 숲을 찍었습니다. 시베리아 자작나무 숲을 떠올렸지요. 그런데 좀 심심해서 충효회관 앞 플라타나스 잎 사진으로 전경을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숲이 너무 선명해 다시 포커스를 아웃시켜버렸지요.
온뜨레피움에서 본 한 나무의 표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 눈 같은 것이 껍질 전체에 나 있었는데 질감이 무척 특이했죠. 나무 가지 틈이 벌어져있었는데 그 틈에다가 빨간색 털꽃을 집어넣었습니다. 붉은 꽃을 강조하려고 나무표피는 흑백으로 처리했습니다. 재미로 해본 짓입니다.
요즘 포토샵 강의를 하고 있어서 시간나는대로 연습을 합니다.
출사 사진을 뽀샵질해서 장난(?) 좀 놀아봤습니다.
이것도 사진의 재미 중 하나라고 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