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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봉사의 가을

명봉사 대웅전입니다. 단풍이 말랐지만 분위기만 냈습니다.

명봉사 입구의 느티나무입니다. 느티나무 밑에 당집이 있는데 당집 문이 북쪽으로 마을을 향해 달렸고 당집과 마을 사이에 냇물이 흐릅니다. 당집 앞으로는 돌무더기가 있어서 문을 내지 못했느듯 싶습니다. 당집이 나중에 세워졌을 테니까요.

명봉사 뒷산 숲 속에 있는 자적선사 능운탑비의 비각입니다. 단풍 든 숲속에 고요를 친구삼아 명상에 잠겼습니다.

가을 빛이 너무 좋아 그냥 찍었습니다.

아직 마르지 않은 단풍이 대웅전 뒷산에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예천 은풍면 상리의 명봉사를 찾았습니다. 김복영 방장과 명승사우회 장완수 회원과 함께 갔지요. 가을이 무르익었는데 이제 며칠 안남은 듯합니다. 아직 가을을 못 담아 보신분들은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제목:명봉사의 가을
사진가:임세권
등록일:2006-10-29 1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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