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안동사진동호회의 예천 성황당 촬영에 동참하였다. 처음 상리면 명봉리 당집을 찾았을 때는 눈이 제법 날렸다. 눈오는 풍경 속의 성황당도 운치가 있었으나 나는 눈을 제거한 성황당을 찍고 싶었다. 그래서 포토샵을 이용할 생각으로 눈 오는 장면을 여러 장 찍어서 포토샵의 스택 기법을 이용하여 눈송이를 제거하였다. 아래 간략히 소개한다.
먼저 삼각대를 놓고 여러장의 눈 오는 성황당을 촬영하였다. 이때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 때문에 자동 초점이 잘 잡히지 않아 수동 초점을 사용하였는데 안경을 가지고 가지 않아 애를 먹었다.
1. 포토샵의 파일메뉴에서 스크립트 - 스택으로 파일 불러오기를 선택한다.
2. 스택으로 파일불러오기를 선택하면 레이어 불러오기 창이 나온다. 창에서 찾아보기를 선택하여 필요한 파일이 있는 폴더를 선택하고 폴더 안에서 미리 촬영한 스택작업용 파일을 선택한다. 이때 레이어 불러오기 창 밑부분의 소스 이미지 자동 맞춤 시도와 레이어를 불러온 후 고급개체 만들기를 첵크한다. 확인을 누른다.
3. 레이어 불러오기 창에서 확인을 누르면 포토샵 작업 공간에 선택한 파일들이 열리고 각각의 파일이 새로운 레이어로 올라간다. 세 레이어는 자동으로 이미지 자동 맞춤을 시도하고 한 레이어로 합쳐서 고급개체로 만든다.
4. 포토샵 메뉴에서 레이어 - 고급개체 - 스택모드 - 중간값을 차례로 선택한다.
5. 잠깐 있으면 사진 속의 눈송이들이 모두 없어진 것을 알 수 있다.
6. 레이어가 고급개체로 되어 있으므로 일반 레이어로 바꾼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다.
레이어를 일반 레이어로 고치기 위해서 레이어 글자 없는 부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 클릭한다. 그러면 메뉴가 나오는데 메뉴 중에서 레이어 레스터화를 클릭한다.
7. 레이어의 섬네일 그림에 고급개체 표시가 사라졌다. 이제 파일 메뉴의 사본 저장을 누르고 파일 이름을 다시 정한 뒤 저장을 누른다.
8. 비오는 날도 사용할 수 있고 사람 많은 광장에서 사람을 없애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앞에서 1222번에서 설명하였으나 포토샵 업그레이드 되면서 약간 바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