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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숙 |
15-07-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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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날 비가 올거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참여률이 적을까 괜히 맘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밖으로 많은분들이 참석해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제 입회한 신입도 참석해 기분업 !
총 12분 .
3대의 차에 분승하여 먼저 고산정으로 갑니다.
비오는 고산정 풍경은 맑은날보다 외려 더 운치있지요.
바람과,강물과, 산허리의 운무와,흔들리는 개망초..
열심히 찍고 있는데 배고프다는 성화에
명호식당에 가서 은어 조림으로 식사를 합니다.
윤원장님과 저와 은어조림과 튀김에 대하여 약간의 의견차가 있었지만.
배도 고프고 맛나게는 먹었어요. 그런데 헐,,식사비에 기절 ㅋㅋㅋ
점심을 먹은후 범바우에 올라가 굽어 흐르는 강을 내려다봅니다.
작년에 제가 올린김시탁님의 "곡강"시가 다시한번 생각이나네요.
" 강물이 굽어 흐르는것은
떠나온곳이 그리워
흘러가면서도 자꾸 고개를 돌리기 때문이다 "
범바우에서 잠시 촬영한후 두실마을로 향합니다.
전 두실 마을엔 처음이예요.
올라가는길 경사가 급해 비명이 절로납니다.
제눈엔 경사가 45도는 되어보이는데 그 각도는 사람이 걷기조차 힘들다하니
건 아닌가보고 암튼 제 느낌은 45도입니다.
운전에 자신있다고하는 저인데 아아,, 여긴 자신이 없어지네요.
두실마을에서도 비가 많이 왔지만 우리 회원님들 모두 열심히 촬영합니다.
신입회원님이 제일 열심 ! 열심 !!
그래서 우리 회원님들도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시는것 같습니다.
역시 새로운 사람이 온다는건 기쁘고 힘나는일입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6개월에 한분씩만 신입 도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두실마을 촬영을 마치고 출발지로 돌아오니 5시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하루종일 즐거우셨죠 ?
담달 월례회 품평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비오는날 출사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ㅉㅉ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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