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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지다.

조현자 선생님께서 올리신 금계국을 보고
그 영향 받아 저도 강변에 금계국을 찍으러가보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더워 꼼짝을 못했던바 오늘은 마침 흐린날씨라 잠깐 나가보았지요.
그런데 헐..
그 선명하게 노랗디 노랗던 금계국이 다 지고 있네요 앙앙 ~~~
게으름 피우다 이리 고운 빛깔들을 놓치고 말았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다가 처연하게 스러지고 있는 금계국 몇장을 올려봅니다..
뒤이어 우리 부회장님도 금계국을 올려 주실걸 기대하면서요 ㅎㅎㅎ

제목:금계국 지다.
사진가:이철숙
등록일:2014-06-03 00:35:14
조회수:1746 / 추천수:348

이철숙	14-06-03 01:02
금계국을 그대로 직역하면 노란 꽃잎 하나 하나가 닭 벼슬과 닮았다고하여 황금 닭국화 즉 닭벼슬을 닮은 노란국화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실제로 머리 부분이 노란 금계라는 닭이 있어요. 그닭을 닮은 국화라지요. 그리고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 이라네요^^

조현자	14-06-03 04:53
총무님! 지는 꽃도 고와요. ^ ^ 씨앗을 맺고 있으니... 다섯째 사진이 좋으네요. ^ ^

윤장희	14-06-03 11:29
헐....저는 다 말라 비틀어진 금계국 찍으러 가야겠네요..ㅋㅋ 총무님 덕분에 금계국의 의미도 알게되었네요..감사합니다.^^

이철숙	14-06-03 12:54
그런가요 ? 그럼 우리 부회장님 사진 제목은 금계국 씨앗으로 남다 겠네요 ㅎㅎㅎ

윤장희	14-06-03 13:58
ㅋㅋ 재밌네요.. 24-70 렌즈하나 뽀개먹어서 A/S 중인데 그거 오면 씨앗찍으러 가봐야겠습니다.ㅎㅎ

이철숙	14-06-03 14:42
헐,, 아무거나 뽀개드시면 안되시쥬 ~~ 아작 깨물어 먹는건 수박과 사탕요 ~~~ ㅎㅎㅎ

조현자	14-06-03 16:44
총무님! 부회장님이 사무실 홍보자료 사진 찍는 중 렌즈를 망가뜨렸어요.ㅠㅠㅠ 가슴 아파 죽겠어요.ㅠㅠㅠ

임세권

14-06-03 17:28

접사의 맛은 선명한 초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카로울 정도로 선명하게 보이려면(선예도라고 표현하지요) 초점 외에도 배경과 분리시키는 광선의 상태,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에 고르게 적용된 초점(적절한 심도가 필요할겁니다), 초점이 맞은 부분의 질감 등이 함께 잘 어울려야 할겁니다. 좋은 사진이지만 약간 탁해보이는 것은 그런 몇 가지 점에 문제가 있기때문일거에요. 다음 촬영때 고려해보세요.^^

윤장희	14-06-03 17:50
렌즈는 뽀개도 주머니 털면 원상복구 된다니 다행입니다.ㅋㅋ 저도 접사사진 찍을때 임교수님 말씀대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철숙	14-06-03 21:20
교수님 코칭 감사드립니다. 촛점이 잘 맞지 않는건 평소에도 많이 그래서 고민이예요, 찍을땐 반셔터해서 찍는데 보면 항상 촛점이 잘 맞지 않아요 ㅠ.ㅠ

이철숙	14-06-03 22:13
부회장님 홍보사진은 잘 되었는지요 ? 그래도 아끼던 물건 상하면 정말 가슴 아프잖아요 . 앞으론 조심하시길요 ㅠ.ㅠ

윤장희	14-06-03 22:42
이동식 과속카메라도 한번 찍힌곳에서는 절대 다시 찍히지 않습니다.ㅋㅋ 아마 렌즈도 앞으로는 자유낙하 하는일이 없을거에요..ㅎㅎ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