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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숙 |
15-06-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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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금상을 받게 되어기쁨니다.
유안사랑 야외 수업중에서
민들레 마지막 갓털을 찍으신 교수님사진을 보고
"교수님 저도 다음에 저렇게 똑같이 찍어도 되나요 ?" 여쭈었더니
"그럼 되지, 처음엔 다 그렇게 흉내내는거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냉큼 일월산에서 흉내를 내었지요.
"남의 사진을 많이 봐라" 하는 말들이 이런데서 나오나봅니다.
교수님 작품을 훔친것 같아 죄송하고
허락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뻑 !
지금쯤 저 마지막 갓털도 엄마품을 떠나 어디에선가 내년에 새싹 틔울 준비를 하겠지요,
양지바른 어느곳에서나 노랗게 꽃피어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과 즐거움을 선물하는 민들레.
이땅 어디에서든 건강하게 예쁘게 살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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