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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오시자 아이들이 반가워 날개를 퍼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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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대로 먹이를 토하며 아이들에게 먹이를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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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지인이랑 신평 왜가리 서식지를 갔습니다.
4시간정도를 머물렀는데 왜가리와 백로를 아주 근접해서 찍을수있었고 관찰할수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백로는 알을 2개에서 4개 정도를 부화하고 있었고,
아빠가 먹이를 구하러가는동안 엄마는 꼼짝도 하지 않고 새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와서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는것이 끝나자 교대로 다시 엄마가 먹이를 먹으러 가더군요.
먹이를 서로 먹을려다 둥지에서 떨어지면 다시 날아오르지 못하고 나뭇가지에 걸려 죽은 새끼들도 보였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곧 떠날거라 하더군요.
하루종일 꽥꽥 울어제키는 소리와 하얀똥비를 뒤집어쓰고 있는 나뭇잎들..
생태에 관심이 많은 제가 감동 가득안고 돌아오면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촬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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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백로랑 놀다.
사진가:이철숙
등록일:2016-06-27 11:54:50
조회수:593 / 추천수: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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